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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막스 앤드 스펜서, 1230명 감원
2009-01-07 22:13:11 2009-01-07 22:13:11
영국의 대형 소매업체인 막스 앤드 스펜서(M&S) 10년 만에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크리스마스 경기의 부진으로 최대 1230명을 감원하고, 27개 매장을 폐쇄한다.

막스 앤드 스펜서는 7일 실적이 나쁜 25개 식품 매장과 2개 백화점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장 폐쇄에 따라 최대 780명이 직장을 잃고, 추가로 본사 인력 45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트 로즈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최소한 12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이것이 올바른 조치라고 본다"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감원이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회사가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경우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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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12주 동안 영국 내 막스 앤드 스펜서의 매출(신규 매장 제외)은 경쟁업체인 데버넘과 존 루이스보다 못해 7.1%나 감소했다.
 
특히 의류와 식품 매출이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아 의류 매출은 6.5%, 식품 매출은 5.2%가 각각 떨어졌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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