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몰은 오는 8일까지 부모님 대신 장을 보는 고객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과 생필품 12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부모님댁 장봐드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부모님 댁에 꽃과 케이크를 보내주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부모님댁 장봐드리기' 서비스는 업무 등 여러 이유로 선물이나 생필품을 부모님 댁으로 배송을 보내는 고객이 늘면서 기존 배송지가 아닌 타지역 배송이 크게 증가한 것을 고려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마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소 거주지가 아닌 타지역 배송이 기존보다 5배나 많아았다.
또한 올해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배송지를 분석한 결과 4월 첫째 주와 비교해 타지역 배송 건수가 6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준 어버이날인 8일에는 타지역 배송 고객이 평소보다 6배나 많은 전체 배송 고객의 9%를 기록할 정도였다.
한편 이마트몰에서 부모님 댁으로 보낸 인기 상품으로는 한우 등 축산상품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과일, 주방용품, 화장품, 가공식품 순이었다.
이창준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생필품을 부모님께 배송하는 자녀 고객이 몰리면서 이달 첫째 주 타지역 배송이 평소의 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주요 생필품 할인 행사와 감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모님댁 장봐드리기' 행사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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