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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강 변호사, 법의날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법무부, 법의날 맞아 12명 포상
2013-04-25 10:00:00 2013-04-25 10:00:00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법무부는 제50회 '법의 날'을 맞아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이진강 변호사(69·사시 5회·사진)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12명을 대상으로 훈장과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법무부는 25일 오전 10시 대법원 대강당에서 열린 법의 날 기념식에서 이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법무부는 "이 변호사는 성남지청장을 마지막으로 23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박종철군 고문치사 은폐 의혹사건의 진상 규명과 보호관찰제와 치료감호제 도입에 앞장서 국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호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퇴직 후 서울변호사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종합법률센터를 설치해 무료 법률상담 체계를 확대했다"며 "대한변협회장으로 있으면서는 국제회의에 활발히 참석, 직접 연설을 통해 국격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선거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해 올바른 선거방송 보도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날 법무부는 남부법무사회 소속 조교영 법무사(77)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을 실시해 법률구조 사업에 공헌했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황윤성 서울동부지검장(54·사법연수원 16기)과 윤진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8·9기)는 황조근정훈장을, 정석우 대구고검 검사(51·20기)와 김민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5)가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원혁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사무처장(54)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스님인 황성균 법무부 안양교도소 교정위원(57)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김천관 수원지검 성남지청 수사과장(55)과 류충현 경남범죄피해자센터 부이사장(66), 조인순 법무보호 복지공단 경남지부 운영위원(64)이 대통령 표창을, 박경래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46)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법으로 사회봉사에 기여한 변호사와 법무사, 교수, 공무원, 교정위원, 범죄예방위원 등을 선정했다"며 "포상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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