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대우證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우림기계(101170)가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침체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지만 올해부터는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부각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8%, 59% 증가한 155억원과 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원인은 굴삭기용, 산업용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서 찾을 수 있다"며 "두산을 통한 고객 다변화 전략에 따라 이 회사의 실적은 점차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부터 미국 J사로 중장비용 제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굴삭기용 사업부의 두산 의존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