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1990선 안착..개인 '매도 전환'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붙이며 1990선에서 전진하고 있다. 11시 구간 개인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양대 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강원도 최전방 인근에서 군이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는 소식에 장중 지수가 출렁이기도 했다.

 

27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57포인트, 0.58% 오른 1995.2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매도전환하며 512억원 팔고 있고, 외국인도 매도 폭을 다시 늘리며 1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1592억원 순매수로 방어하고 있고 투신권과 연기금이 뒷받침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증권, 섬유의복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다.

 

전기가스, 운송장비, 기계업종이 1% 넘게 상승 중이고 건설, 보험, 금융업종이 뒤를 잇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자동차주의 탄력이 뚜렷하다. 신흥국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현대차(005380)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도 1% 넘는 상승세다. POSCO(005490)는 사흘째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사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50만원선을 지켜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도 약세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3월부터 중국 굴삭기 시장의 판매회복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제일모직(00130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OCI(010060)는 국가 간 무역마찰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에 2.15%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 0.22% 오른 551.12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와 동서(026960)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주들이 신작모멘텀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063080)이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컴투스(078340)와 위메이드(112040)가 각각 1.96%, 0.43% 오름세다. JCE(067000)의 주가도 2.09%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