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준 효과에 상승 출발..1970선 회복 (9:1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앞서 마감한 해외 증시의 상승 탄력을 이어받아 197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8포인트, 0.63% 오른 1971.79를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 FOMC 회의 결과,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 발표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키프로스 사태에 대한 대안 마련 움직임에 대부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23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0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1.38%), 건설업(1.20%), 화학(0.98%)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0.65%)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55% 올라 146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0.46%), POSCO(005490)(0.46%), 기아차(000270)(1.29%), 삼성생명(032830)(0.49%), SK하이닉스(000660)(0.35%), LG화학(1.85%)이 강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33%)와 신한지주(055550)(-1.30%)는 부진한 흐름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 0.86% 오른 550.98을 기록 중이다.

 

최근 헬스케어주가 각광을 받는 흐름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7%대 오르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어제에 이어 상승하고 있다.

 

파트론(091700)도 삼성전자의 보급형 제품 출하 증가로 인한 기대감에 2%대 상승하고 있고, 새정부의 ICT(정보통신기술) 활성화 정책 수혜주인 에스엠(041510), 엔씨소프트(0365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게임빌(063080)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