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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주 투자 다변화..자원개발 일변도에서 확장
2013-03-19 15:43:03 2013-03-19 15:45: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호주 투자가 다양해졌다.
 
19일 HSBC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의 자원개발 분야에 집중됐던 중국 기업의 투자가 제조업과 소매업 등으로 다양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지난해 12월 250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가 호주의 제조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때 80% 이상을 차지했던 자원개발 분야는 20%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그간 호주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자원개발 부문의 투자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호주 정부 역시 이 추세에 발 맞춰 새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임스 호간 HSBC 시중은행 부문 담당자는 "중국의 투자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는 호주가 비광물분야로 경제 성장 동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과도 일치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호간은 "호주의 변화는 중국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호주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은 보다 많은 자금을 호주로 유치케 한다"며 호주에 대한 투자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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