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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포털 자회사 ‘줌인터넷’, 손익분기점 넘어
2013-03-18 10:37:15 2013-03-18 10:39:5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이스트소프트의 포털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16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 포털 자회사 줌인터넷은 검색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 1월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우선 검색광고 상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스트소프트(047560) 관계자는 “올해 초 검색광고 플랫폼으로 오버추어 ‘스폰서링크’와 다음(035720) ‘프리미엄링크’를 혼용했던 것에서 프리미엄링크로 전면 전환한 이후 단가가 크게 올라갔다”며 “예전보다 약 30% 정도 매출 상승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방형 포털 ‘줌’의 이용률이 견조하게 늘었다는 점도 실적개선을 견인한 요소다.
 
◇ 서비스 오픈 이후 검색쿼리 추이
 
온라인 리서치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2월 월간 기준으로 줌은 통합검색쿼리점유율 0.73%, 시작페이지 점유율 4.82%를 기록했다. 3위 업체 SK컴즈(066270) 네이트가 각각 1.86%, 7.13%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반면 비용은 개방형 포털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최소화하고 있다. 즉 기존 포털처럼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게 아니라 가능한 링크형 방식으로 외부 콘텐츠를 끌고 와 대규모 투자나 마케팅에 대한 압박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앞으로 줌인터넷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자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얼마전에는 주요 인기사이트를 정리한 ‘주요사이트 바로가기’, 100개 이상 주제별 콘텐츠를 모아놓은 ‘허브줌’, 줌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마이줌’을 오픈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 바 있다.
 
줌인터넷측은 “더욱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장치들은 지속적으로 내놓는 한편 나중에는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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