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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보다 유럽을 투자처로 '선호'
2013-02-27 17:37:58 2013-02-27 17:40:1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기술은 있는데 자금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유럽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 있는 리서치 기관 로듐 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년간 유럽에 매년 약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이 미국에 투자한 65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자금이 부족한 유로존 내 기업들과 세계 무대로 영향력을 확대하길 원하는 중국의 필요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정부 소유의 기업들은 앞으로 유럽내 히드로 국제공항 같은 교통 관련 제반시설과 인프라 부문에 5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후오 지안거우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대표는 "미국보다 유럽은 자유로운 시장"이라며 "비즈니스 활동에 따르는 제약이 적다"고 말했다.
 
후오 지안거우 대표는 또 "유럽에는 세계적인 제조업이 많이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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