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 쇼크..유로존 위기 재현될 것" -현대證
2013-02-26 08:22:55 2013-02-26 08:25:23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증권은 이탈리아 총선 중간개표 결과가 최종 결과로 확정될 경우 하원과 상원의 1당이 엇갈리면서 정부 구성이 지연돼 올해 글로벌 경제는 다시한번 유로존 위기라는 암초에 직면할 것으로 26일 진단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이탈리아 정당간 이념과 정책 차이를 감안하면 현재로선 대연정 가능성이 희박하고, 연정이 구성된다해도 상·하원간의 권력 충돌로 인해 그간 추진됐던 개혁정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는 이탈리아발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부장은 "유럽중앙은행의 전면적 통화거래(OMT)라는 방어막이 존재하고 있어서 이탈리아 총선 결과가 지난해 5월 그리스 총선 사태처럼 곧바로 유로존 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부장은 "유로존에서 진행되는 모든 정책대응이 정상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탈리아에서 베를루스코니의 재등장은 유로존 위기의 재현 가능성을 높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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