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경제부흥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 패러다임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과학·산업 융합, 문화·산업 융합, 산업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기존의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벗어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심은 과학기술과 IT산업이다. 새정부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구촌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도록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또 국내 인재들을 창의·열정의 융합형 인재로 키울 것"이라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어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경제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 모두가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 이외에도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또 다른 민생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국민 안전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며 "핵과 미사일 개발 자원 소모를 하지 말고 국제사회 일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로 통일시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 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길 바란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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