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수도권 지역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환위험 관리 필요성과 올바른 환위험 관리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위험 관리 전문 컨설팅 업체인 FX코어솔루션의 이성열 대표가 대표강사로 나섰다. 40여개 수출 중소·중견기업 CEO 및 실무자들이 참가한 이날 설명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환위험 관리의 개념과 올바른 환위험 관리 방안 등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여러 수출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환율 변동의 메커니즘과 올해 환율 전망, 그리고 헤지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KIKO 트라우마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위험 관리의 목적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은은 이번 수도권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충청권(22일), 호남권(26일), 부산·경남권(27일), 대구·경북권(3월5일)을 순회하며 지역별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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