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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미얀마엔 의료기기, 콜롬비아엔 옷감이 유망"
2013-01-22 11:36:35 2013-01-22 11:38:53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수출매력도는 높으면서도 시장점유율이 낮은 신흥시장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해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2일 발간한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수출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13개국 43개 수출 영역을 최우선적으로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3개 국가에는 중국, 인도, 미얀마, 콜롬비아 등이 속한다.
 
수은은 수출중소기업의 시장여건과 제품의 경쟁력 등을 지수화한 '수출매력도지수'와 국가별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인 '수출침투율'을 자체 개발해 국가별·품목별로 신흥시장을 분석했다. 수은은 수출매력도지수가 큰데 비해 수출침투율이 낮을 수록 해당 국가에 맞는 특정 품목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수은이 선정한 신흥 유망시장 13개국 43개의 시장규모는 약 6929억달러다. 2011년도 총수출액의 125%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평균 수출침투율이 1%포인트만 상승해도 수출은 38억달러, 고용은 3만2000명 이상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은 연구결과에 따라 전대금융, 수출팩토링, 포페이팅, 해외시장개척자금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는데 효과가 큰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각화하기 위해 수출매력도지수를 활용해 동유럽, 중남미, 중동과 같은 유망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숫자는 각 분야별 수출매력도지수와 수출침투율 차이 <자료: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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