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13일부터 88억 일반공모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유니켐(011330)은 오는 13일부터 양일간 88억원 규모의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유니켐은 앞서 실시한 구주주청약에서 최대주주와 경영진, 관계회사가 100% 청약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미래 성장성에 대한 믿음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시한 것"이라며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켐은 "유상증자로 원자재 구매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 주거래처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납품단가 인상과 명품브랜드 등 우량 거래처 확대 성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원자재 조달과 제품 생산이 원활해져 안정적 영업활동이 가능해진다"며 "증자 후 재무적 기반을 튼실하게 하고 실적 개선을 본격화해 회사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