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오는 4월 부분 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말 그랜드 오픈에 앞서 일부 게임테이블에 대한 4월 소프트 오픈 가능성이 논의중"이라며 "부분개장 가능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반영되겠지만, 과거 높은 밸류에이선 기대감이 존재해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과거 2006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나타난 수요 성장이 되풀이 될 경우 당사 실적 추정치 대비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현재 사회분위기가 투기에 너그러웠던 당시와는 차이가 나는 만큼 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31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15.4% 줄어들 것"이라며 "개별소비세 신설과 폐광기금 증가에 따른 세금 부담 탓에 매출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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