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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볼레로인터내셔널과 선적서류 전자제시 MOU
2013-02-10 11:39:20 2013-02-10 11:39:2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하나은행은 영국의 전자금융 업체인 볼레로 인터내셔널(Bolero International Ltd.)과 수입 선적서류에 대한 전자 서류 방식의 무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국내 수입 업체들은 기존의 종이 선적서류 대신 선사에 온라인(볼레로 시스템)으로 전자 선적서류를 제시하고 편리하고 빠르게 선적 화물을 인도받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4월 발효된 전자신용장통일규칙(eUCP)으로 볼레로 시스템 등 온라인을 통해 선하증권을 비롯한 제반 선적서류를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볼레로 시스템(Bill of Lading Electronic Registry Organization)'이란 수출업체, 은행, 보험사, 선박회사 등 무역관련 당사자들이 선적서류를 인터넷으로 교환하는 국제무역 시스템이다. 기존 종이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선하증권을 전자적 형태로 유통시키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무역업무를 처리하면 종이서류를 대조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이라며 "또 선적서류의 분실과 선적서류 운송에 필요한 시간이 줄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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