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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재정절벽 충격, 2014년까지 지속될 수도"
2012-12-05 15:36:51 2012-12-05 15:38:4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브라이언 모이니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을 올해 타결짓지 못하면 내년뿐만 아니라 2014년까지 미국 거시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는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미 내년 미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리세션에 다시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재정절벽 문제는 내년을 넘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재정 절벽 이슈로 개인 소비가 위축되는 것보다 기업들의 투자가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재정절벽 문제가 연내 해결되지 못하고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오는 2014년 경제에 대한 문제가 이미 지작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 로이드 블랙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최근 부채문제 해결 캠프 비정치권 인사 모임에 참석, 정부가 빠른 시일 내 부채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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