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붕괴'..건설주 일제 약세(14: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기관의 강한 매도 속에 코스피가 1910선을 재차 반납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9.52포인트(1.47%) 내린 1909.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2691억원)과 외국인(227억원)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3113억원)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1431억원)거래를 중심으로 총 1891억원의 매도 물량이 집계되고 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종만이 소폭 상승할 뿐 전 업종이 하락 흐름이다.

 

특히 건설업종이 4.6% 이상 급락하고 있고, 철강금속(-2.2%), 은행(-1.9%), 금융(-1.8%), 화학(-1.7%), 의료정밀(-1.6%) 등도 1% 이상 밀려나고 있다.

 

GS건설(006360), 한일건설(00644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중앙건설(015110) 등 건설주가 대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세인 가운데 현대차(005380)(1.1%), 현대모비스(012330)(1.3%)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권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NHN(035420)은 성장 기대감에 2.5%의 오름세고, 웅진홀딩스(016880)는 웅진코웨이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7포인트(0.30%) 하락한 516.89를 기록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잘만테크(09012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2.90원 오른 10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