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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외국공항 대상 첫 '항공보안평가' 실시
항공기 안전 강화..최고 수준 보안시스템 벤치마킹 기회 마련
2012-10-28 11:00:00 2012-10-28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우리나라가 외국 공항을 대상으로 첫 항공보안평가를 실시한다. 
 
28일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공항이다. 특히 인천으로의 운항횟수(주43회)가 가장 많기 때문에 이번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에서 양국의 합의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공항공사와 항공사 등 항공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꾸렸으며, 평가는 보안검색과 공항 출입통제 등 6개 분야, 총 203개 항목에 대한 서류평가, 현장확인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항공보안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기 이용승객의 안전을 위해 내년 초 예정된 호주 등 다른 나라에 대한 항공보안평가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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