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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울산 등 고소득 지역, 분양 시장 '활발'
산업기반 탄탄..근로 수요층 풍부
2012-10-18 09:34:56 2012-10-18 09:36:2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를 중심으로는 신규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통상 소득이 높은 권역일수록 자금 회전이 활발하게 이뤄져 높은 주택 구매력을 갖추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체들도 이들 지역으로의 분양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추세다.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요 대상을 세분화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수요층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은 상품구매력이 높고 유동 자금도 풍부하다"며 "최근 공급이 많지 않았던 울산과 창원 구미 등 산업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라고 전했다.
 
◇거제 마린 푸르지오 투시도
 
경남 거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아주동에서 '거제 마린 푸르지오'를 오는 19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1,2단지 합쳐 총 959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4개동 규모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우조선해양소가 단지에 인접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단지로 거제 명문학군인 아주초, 대우초, 거제중,고교로 통학이 가능하며 거제에서 신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주택지지구와 인접해 주거 편의도 높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망권을 확보했고, 남향 위주의 설계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시켰다. 희소가치가 높은 테라스하우스와 효율성 높은 임대수익형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울산 남구 선암동 일대에 '울산 남구 에코하이츠'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19일 연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중앙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3~지상 20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84㎡, 총 499가구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두왕로, 남부순환로,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시내외로 빠르게 연결이 가능하며, 오는 2014년 울산대교 개통 시, 동구, 북구 간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LH는 오는 11월경 경남 창원 자은3지구 S2블록에서 '창원자은3 S2블록 휴먼시아'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298가구 규모로 이뤄진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고려개발은 이달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서 '구미 봉곡 e편한세상'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54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하며, 전용면적 기준 76~125㎡로 이뤄진다.
 
인근에 선주초, 봉곡초, 봉곡중, 경구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 구미봉곡도서관, 봉곡테마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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