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닥 하락 전환..로봇·신종플루 테마 형성중(14:1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관이 코스피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하락으로 돌아섰다.

 

1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는 11.85포인트(0.61%) 상승한 1953.3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전기전자(+952억)를 위주로 모두 139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0억원, 386억원 매도 우위다.

 

운수창고(+2.29%), 증권(+1.26%), 화학(+1.14%), 서비스(+1.08%) 순으로 오르는 반면, 의료정밀(-5.56%), 종이목재(-1.11%)가 내리고 있다.

 

LG그룹 IT주들이 강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가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3~4% 가까이 상승 중이며, 지주사인 LG(003550)도 4.52% 강세다.

 

원화 강세에 힘입어 대한항공(003490), 대한해운(005880), 한진해운(117930), STX팬오션(028670) 등 항공, 해운주가 3%~상한가까지 뛰어 오르고 있다.

 

정유주들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를 중심으로 3~4% 상승 중이다.

 

KT&G(033780)가 한국산 담배에서 중독성을 키우는 암모니아 물질이 첨가됐다는 소식에 4.1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한국가스공사(036460), 웅진코웨이(021240), 아모레G(002790), NHN(035420) 등이 2~4%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1.14포인트(0.22%) 내린 529.09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더니 177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기관도 22억원 순매도, 개인만이 243억원 순매수다.

 

KTH(036030)가 LG유플러스(032640)의 스마트 인터넷 TV 출시 소식에 따라 T커머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13% 뛰어 오르고 있다.

 

우주일렉트로(065680)가 3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자 5.49% 강세이며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가 내년 모바일 게임주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2~3% 오름세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바이오랜드(052260), 3S(060310), 웹젠(06908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SK컴즈(066270)가 3~5%대 하락 중이다.

 

테마주 가운데 로봇 테마가 정부의 로봇산업 지원 계획 소식에 다스텍(043710), 에이디칩스(054630), 동부로봇(090710)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오르는 등 강세를 띄고 있다.

 

또한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미국, 아프리카에서 많이 발생하는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자 VGX인터(011000), 파루(043200), 씨티씨바이오(060590) 등 신종플루 테마가 6%~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5원 하락한 1105.85원으로, 연중 최저치에서 하락폭을 줄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