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 어떤 기업?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한항공(003490)과 현대중공업(009540)이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회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전투훈련용 항공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KT-1, T-50, KUH 수리온 헬리곱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잉(Boeing)사와 에어버스(Airbus)사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정비서비스(MRO) 또한 영위하는 종합항공기 회사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5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2011년말 기준 7조원이며 약 5년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선 KAI 인수를 위해선 지분금액 9889억원(41.75%, 전일종가 2만4300원 기준)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3000억원 가량의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