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공방..안철수 관련株 급등(09:1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미국에 이은 일본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팔자' 주문에 200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일본의 양적완화 방침과 주택지표 개선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6%) 내린 2000.6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이틀째 매도세를 유지하며 213억원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2억원, 외국인은 10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74억원, 비차익 5억원 등 총 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기계(0.56%), 종이·목재(0.36%), 의약품(0.30%)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6.90%), 전기·전자(-0.82%), 증권(-0.83%)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전기·전자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14% 밀리고 있고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38%) 오른 530.09를 기록 중이다.

 

전일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안철수 관련주가 고공행진 중이다. 솔고바이오(04310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5원 오른 11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