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엎치락 뒤치락..삼성電 반등(11: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191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1912.8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하루만에 '팔자' 전환하며 132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63억원 매도, 비차익 200억원 매수 등 총 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1.27%), 의약품(0.99%), 건설(0.86%)이 강세고 반면, 철강·금속(-0.87%), 운송장비(-0.74%), 전기가스(-0.48%)이 밀리고 있다.

 

기관이 94억원 매수, 외국인이 13억원 매도 중인 운수창고가 눈에 띈다. 대한항공(003490)이 KAI 인수로 인한 우려감이 희석되며 2.52% 상승 중이고 한진해운(117930), 현대글로비스(086280), 한진(002320)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1억원, 기관이 30억원 동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건설업종도 시선을 끈다. 동부건설(005960)이 4.88% 뛰어 올랐고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이 강세다. 반면, 유동성 위기에 놓인 쌍용건설(012650)은 2.25% 밀리고 있고 그 외 금호산업(002990), 신세계건설(034300), 한일건설(006440)도 약세다.

 

전차군단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상승 전환하며 0.16%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은 1~3%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32%) 오른 514.0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내린 11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