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해양플랜트 수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나 2009~2010년 수주물량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햐향조정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익성이 또 한 차례 하락했다"며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으로 각각 3.95조원(+9.3% YoY), 1569억원(-48.0% YoY, OPM 4.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FRS(국제회계기준) 영업이익은 1141억원(-62.9% YoY)으로 조정영업이익 대비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며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무담보채권 820억원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8월 현재 올해 수주목표 달성률 70%를 상회했다"며 "수주목표로 삼는 프로젝트들이 대규모이기 때문에 2건만 수주를 하더라도 올해 수주목표는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선부문의 수주 상황에 따라 수주목표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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