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으로 승부"
3Q 순이익 50억으로 저조
입력 : 2008-11-12 14:06:2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게임개발업체 엔씨소프트가 저조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을 통해 승부를 걸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온의동시접속자가 25개 서버를 모두 채웠고, 대기자수도 상당히 많다"며 "차기작 아이온의 성장성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1개 서버당 5천명 정도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것에 비춰볼 때, 아이온은 서비스 첫날 125000명 정도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곽순욱 엔씨소프트 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통해 아이온 이용권을 부여하는 협업을 진행중이고 포털사이트 다음과 지속적인 게임채널링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온 이용권을 구매해 제공하는 형태의 제휴이며, 다음은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이용하는 포털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재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아이온은 외양보다 시장중심의 실속있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광고를 통한 매스마케팅보다 언론 홍보, 커뮤니티를 통한 구전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게임인 타블라라사의 수익 저조에 대해서는 라이브개발비와 운영비용을 고려할 때 흑자달성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적자는 안 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올 3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법인세 차감 전 이익 89억원, 순이익 50억원 등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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