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50선 지루한 장세..IT·통신株 ↑(13:0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50선에서 지루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30%) 오른 1952.1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원, 1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817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392억원, 비차익 2064억원 등 총 34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전기·전자(1.16%), 통신(0.82%), 유통(0.53%)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1.06%), 종이·목재(-0.75%), 철강·금속(-0.31%)이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530억원 어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전기·전자가 1%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3.10% 상승 중이고 세방전지(004490), 삼성전자(005930), 삼성테크윈(012450)이 1%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58억원, 기관이 57억원 '쌍끌이'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는 통신업도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명 돌파 소식에 SK텔레콤(017670), KT(030200)는 1% 대 오름세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도 불구하고 1.07% 약세다.

 

LS(006260)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속에 2.87% 오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높은 성장성 기대감이 형성되며 2.13% 강세다. 내년 4월에 냉연 생산 능력이 450만톤에서 600만톤으로 늘어나고, 천진법인과 터키법인도 앞으로 신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43%) 오른 492.24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관련주가 돋보인다. 오늘과내일(046110)이 6.78%, 매커스(093520), 잘만테크(0901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도 1~7%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 창출 등 정책 기대감이 형성되며 창업투자사 관련주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큐캐피탈(016600)이 10.85% 껑충 뛰었고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아주캐피탈(033660), 제미니투자(019570), 대성창투(027830), 엠벤처투자(019590)가 1~4% 상승 중이다.

 

수처리 관련주도 눈길이 간다. 젠트로(083660)가 5.22% 크게 올랐고 시노펙스(025320), 뉴보텍(060260), 자연과환경(043910)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 내린 11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