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LTE로 고객들과 通할까
입력 : 2012-08-18 13:18:17 수정 : 2012-08-18 13:19:0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동통신재판매(MVNO·알뜰폰) 시장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개시로 활개를 띌 지 주목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말 연내 관련 준비 완료를 목표로 LTE망을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임대해 주기로 결정한 가운데, 알뜰폰 사업자들도 최대한 빨리 LTE 서비스 개시 의지를 표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과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등이 다음달부터 속속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이미 자체 전산망 등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며 "KT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LTE라는 핸디캡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뜰폰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단말기 수급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LTE 시장이 고가의 최신폰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 특히 LTE 서비스가 시작한 지 1년, 실제로 LTE폰이 공급된 것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중에서 LTE 중고 단말기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자체 단말기 수급이 가능하더라도 기존 MNO 사업자들과의 보조금 경쟁에서 아직까지 불리한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사업자들은 당장의 서비스 활성화보다는 LTE 서비스 개시라는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LTE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알뜰폰은 LTE 서비스를 쓸 수 없다는 점이 큰 핸디캡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제 모든 서비스를 기존 MNO들과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알뜰폰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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