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삼성 스마트폰 3종 특허소송서 제외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2-08-14 17:51:02 ㅣ 2012-08-14 17:52:13 [뉴스토마토 황민규·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14일 미국의 IT 전문매체 씨넷(CNET) 등에 따르면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모델 3종을 이번 애플과의 특허소송 심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가 특허 심리에서 제외시킨 스마트폰은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S i9000 ▲갤럭시S2 i9100 등 총 3종이다.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이 스마트폰들은 미국에서 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직접 미국 내에서 판매하지 않았다"며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애플은 해당 스마트폰들이 아이폰의 외관과 느낌(look and feel) 등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제소한 바 있다. 외신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20개 이상의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소송전에 연루된 가운데, 이번에 제외된 3개의 제품 중 하나인 갤럭시S i9000는 애플이 특허권 침해를 언급할 때 가장 빈번하게 사용했던 핵심라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이날 심리에서 배심원단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판매해 올린 매출 304억달러(약34조원) 중 4분의 1 이상이 특허 침해에 따른 이득"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그러면서 삼성 측에 수익 손실을 포함해 27억5000만달러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스피, 석달만에 1950선 회복..외국인·PR '사자'(마감) 상반기 최대 매출 시노펙스 "2020년까지 연간 2조 달성" LG전자 스마트폰 판매 증가..하반기 주가상승 기대 (종목터치)조선株, 어닝쇼크로 시총상위 종목 중 '왕따' 황민규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SOL ETF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완성" 인뱅 대출 문턱 올렸는데 이자마저 비싸 (로펌과 기업)"글로벌 최저한세·디지털세 '폭탄'…조세 분쟁 대비해야" [IB토마토]보로노이, 매출 0원에 기술 반환까지…불명예 '기로' 이 시간 주요뉴스 윤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장관은 사회부총리 역할"(종합) 총선 참패에…윤 대통령 "많이 부족했다" 미, 이스라엘 탄약 지원 1회 중단…"라파 지상전 안돼" 이재명,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가…윤 대통령, 안부 전화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