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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회원 반성문 제출.."재판부 선처호소"
2012-08-08 16:55:10 2012-08-08 19:07:48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회원 중 1명이 최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박모씨가 이달 1일 서울중앙지법에 반성문을 내고 선처를 호소했다.
 
반성문에서 박씨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박씨의 반성문이 진정한 자백으로 판단된다면 양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곽윤경 판사는 지난달 6일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박씨 등 3명에 대해 "악의적 표현을 반복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씨 등 4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김모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중 박모씨 등 2명은 지난달 10일과 11일 항소장을 제출했고, 3명의 회원도 12일 추가로 항소를 제기했으며, 검찰도 맞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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