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780선 사수 안간힘..음식료株 ↑(13:2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78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8포인트(0.85%) 내린 1778.75로,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42억원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1052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309억원, 비차익 433억원 등 총 74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음식료품(0.96%)을 제외하고 일제히 밀리고 있다. 의료정밀(-1.99), 증권(-1.77%), 건설(-1.59%), 섬유·의복(-1.53%)순으로 약세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핵심품목 집중·고부가가치사업 개발·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3.08%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웅진코웨이(021240) 지분 매각을 결정한 웅진홀딩스(016880)가 1.18% 밀리고 있고, 웅진코웨이(021240)는 2.36% 오르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전날 "KTB PE와 신설법인을 세워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며 "투자금은 약 1조2천억원으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세계(00417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1.6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기초금속 판매량 증가 및 재고조정을 위한 귀금속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며 1.60% 상승하고 있다.

 

두산(000150)인프라코어가 2분기엔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중국 시장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51% 오르고 있다.

 

삼성테크윈(012450)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 동력 구축 소식에 1.4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호석유(01178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러브콜에 1.27% 강세다.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IT 주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3.62% 미끌어지고 있고,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1.30%) 내린 462.17로, 3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경기 방어주로 관심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주가 강세다. 위메이드(112040)가 3.30% 오르고 있고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JCE(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도 1~3% 상승하고 있다.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 사업에 대해 활성화 의지를 내비친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우통신(051390), 케이엠(083550), 서화정보통신(033790), 기산텔레콤(035460), 쏠리드(050890)가 2~8% 강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오른 11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