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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금 지급절차 대폭 개선
청구 당일 지급률 50% 이상으로 확대
2012-07-17 17:47:11 2012-07-17 17:48:0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생명이 보험금 청구 당일 지급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보험금 지급절차를 대폭 개선한다.
 
삼성생명은 연간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사망, 질병 등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한 '고객사랑 지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현재 23% 수준인 보험금 청구 당일 지급률이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 경우 전체 보험금 지급 기일도 현재 2~3일에서 2일 이하로 축소된다.
 
편리한 접수를 위해 보험금 지급 전용 콜센터도 개설키로 했다. 120명의 보험금 전용 상담원을 배치하며, 불필요한 ARS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컨설턴트가 고객을 대신해 보험금을 접수하는 '방문접수 서비스'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고객이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복잡한 청구 및 지급 조건 등으로 지급 실적이 전무하던 '사망보험금 일부 우선 지급 서비스'를 고객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절차 등도 간소화했다.
 
통상 사망보험금 지급은 사망신고 등의 절차로 2∼3주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사망진단서와 가족관계 서류만으로 접수후 1일 이내에 3000만원 한도에서 사망보험금을 일부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장례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보험금 접수후 처리 과정을 궁금해 하는 고객을 위해 보험금 심사 및 처리 경과를 휴대폰 문자나 전화 등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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