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외국인 동반 '팔자'..1830선 삐그덕(12: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도 만만찮다.

 

17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포인트(0.54%) 상승한 1827.69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542억원 순매수를 이어나가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1억원, 110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129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08%), 금융업(1.15%), 보험(1.18%) 등이 상승을 견인 중인 반면 운송장비(-0.51%), 유통업(-0.22%), 기계(-0.1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고려아연(010130)이 외국인 매수에 5% 가까이 올라서며 사흘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반등에 그간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도 상승세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 이상 오름폭을 확대했고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BS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도 동반 상승 중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2분기 암울한 실적 전망에 통신주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며 2% 이상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6%) 내린 482.72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인터파크(035080)가 자회사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4% 이상 올라섰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저가 매수세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닭고기주는 초복을 앞두고도 1%대 동반 하락하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136480)과 동우(088910)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거래소에 상장된 마니커(027740)도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3원 내린 11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