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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지역 맞춤형 마케팅이 대세
2012-06-23 07:00:00 2012-06-23 07: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최근 창업 열풍에 힘입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증가하면서 비슷한 분위기와 비슷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프랜차이즈들이 선택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지역 밀착 마케팅 LSM(Local Store Maketing)이다.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획일화된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이 위치한 지역 특성과 상권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사무실 밀집 지역에는 직장인 고객들에 맞춘 이벤트를, 대학가 주변 매장엔 대학생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매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시행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오늘통닭 신촌점에서 쏜다' 이벤트
 
치킨브랜드 오늘통닭은 신촌직영점 오픈을 기념해 신촌직영점에서의 모임을 지원하는 '오늘통닭 신촌점에서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통닭 신촌점에서 쏜다'는 대학교 동아리 모임이나 팀 회식 등 각종 모임의 장소와 음식을 지원하는 이벤트로 오늘통닭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팀에게 최대 30만원까지 오늘통닭 메뉴를 제공한다.
 
새롭게 오픈한 오늘통닭 신촌직영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현대백화점 근처에 위치해 있고, 매장 규모도 130석으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의 외식과 단체 모임 장소로 알맞다.
 
◇교촌치킨 강남점, 신메뉴 출시 런치타임 할인 행사
 
교촌치킨은 불닭덮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숯불돌솥밥' 등 다양한 신메뉴를 강남점에서 선보이며 신메뉴 출시 기념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강남역 주변 지역 특성에 맞춰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숯불돌솥밥을 3000원 할인된 가격인 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런치타임(11시~14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오후 8시 이전에 사용 가능한 생맥주 500cc 무료이용권이 함께 제공된다.
 
◇달콤커피 논현점, '추억을 마시다, 달콤커피' 이벤트
 
달콤커피 논현점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인기를 끌었던 음악앨범 52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추억을 마시다, 달콤커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달콤커피 논현점은 직장인이 많이 분포돼 있는 오피스 밀집 지역 인근이라 90년대 음악을 즐겨 들었던 3,40대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말까지 김장훈, 김조한, 이승철, 윤상, 이소라 등 32명의 뮤지션이 발매한 52개의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앨범들은 해당 가수들의 스페셜 앨범·베스트 앨범 등으로 구성돼 소장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앨범의 가격은 1만원이고, 앨범 구매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쿨푸드 가로수길점, 업그레이드한 콘셉트로 재오픈
 
스쿨푸드는 강남역으로 본점으로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던 가로수길점을 리뉴얼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콘셉트로 재오픈했다.
 
스쿨푸드 가로수길점은 가로수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여전히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이전 스쿨푸드 가로수길점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고와 홍보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타일과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이 주로 몰리는 가로수길의 특성에 맞춰 'Chef’s schoolfood(셰프의 스쿨푸드)'라는 콘셉트로 RE:TRADITION(전통의 재발견), RE:SEARCH LAB(분식의 재해석), RE:INNOVATION(새로운 혁신)의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워 스쿨푸드의 방향성을 잡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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