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악화 불구 성장성 믿음-동양證
2012-06-21 08:13:42 2012-06-21 08:14:1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1일 SK하이닉스(000660)가 고성장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을 강화했다며 2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컨트롤러 업체 LAMD를 2870억원에 인수하면서 하이닉스는 컨트롤러 기술을 습득하는 드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이게 됐다”며 “컨트롤러는 스토리지의 성능을 좌우할 만큼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NAND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성장하는 SSD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컨트롤러 기술 내재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DRAM 가격과 NAND가격 하락폭이 커 2분기 전망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73% 하향했다”며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돼 3분기 영업이익은 2800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46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 모바일DRAM 가격이 반등하고, 계절적 수요에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스마트폰 경쟁으로 NAND 수요가 늘어 NAND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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