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찾아줘"..LG전자 '퀵 보이스' 론칭
2012-06-20 11:00:00 2012-06-20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사용자의 말에 따라 해당 명령을 실행하거나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퀵 보이스' 기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전화, 문자, 주소록, 알람, 달력 등 11개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다. 또 음성으로 지도, 날씨, 주식 등을 포함한 웹 검색을 수행할 수 있고, 휴대전화와 사용자간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퀵 보이스로 특정 인물에게 문자를 보내려면 "김 대리에게 7시까지 서울역으로 오라고 문자 보내"라고 하면 버튼 입력 없이 김 대리에게 문자가 발신되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유투브에서 소녀시대 검색해 줘"라고 명령하면 유투브에서 관련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066570) 관계자는 "문장 단위의 자연어를 처리할 수 있고, '특정 도메인+검색어'를 한번에 실행하는 점 등이 퀵 보이스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로 음성을 통해 특정일의 음력 날짜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12년 6월 20일은 음력으로 며칠이지?" 라고 하면 "2012년 5월 1일입니다"라고 해당 음력날짜를 알려준다.
 
퀵 보이스는 이달 말부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옵티머스 뷰'에 적용되고, 7월부터는 '옵티머스 LTE2'에 제공될 예정이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퀵 보이스는 더 나은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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