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흥행도 흥행할 여건 돼야 되는 것"
"억지로 만들면 흥행 더 실패 가져와"
2012-05-28 14:36:41 2012-05-28 14:37:3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상돈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은 28일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 흥행과 이에 비례해 새누리당에도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흥행이라는 것은 흥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만 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되지도 않는 흥행을 억지로 만들어 가자면 흥행에 더 큰 실패를 가져오고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현재 야권의 후보가 누가 되는 것이 관심의 초점이고 잠재적 주자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데, 이것이 과연 시너지 효과만 내겠는가"라며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자문자답했다.
 
그는 "에너지를 너무 소모하고 상처가 나고, 예를 들면 친노세력 간에 분열이 나온다든가 여러가지 가능성이 많지 않냐"며 "경선이 치열하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본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역사와 경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후보자의 경쟁력과 어떠한 선거 전략을 짜느냐"라며 "그것이 결국은 선거를 결정한다. 억지로 되지도 않는 흥행을, 흥행만을 위한 흥행을 해도 감동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우스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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