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속 상승폭 축소(12:1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오후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1포인트(0.93%) 상승한 2003.9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04포인트(0.6%) 오른 503.42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과 미국·유럽증시 호조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장중 1%넘게 오르며 2014.9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과 137억원 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3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증권, 운송장비업종 순으로 1~2%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화학과 종이목재 의약품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며 3.6%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2%, 현대차(00538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이 1%대 상승 중이다. 또 삼성중공업(010140)이 4%대로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2분기 계절적 수주 성수기 기대로 동반 상승 중이다. 태양광업체들의 글로벌 구조조정 기대로 장중 6%넘게 올랐던 OCI(010060)는 현재 4%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11시구간 실적을 발표한 KT&G(033780)는 0.63% 하락하고 있다. KT&G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25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달러환율은 2.8원 하락한 1137.7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