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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줄시황)지수 상승폭 반납..전차군단 귀환(10:26)
OCI, 업계 구조조정 기대감..4%대 급등
車, 유럽 판매 호조..정치인 테마 '꿈틀'
2012-04-18 10:32:39 2012-04-18 10:33: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개장 초 대비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58포인트(0.99%) 상승한 2004.8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 증시가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호조, 스페인 단기 입찰 성공, IMF의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을 호재로 1~2%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 출발 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세 주체가 소폭 매수 중이다. 개인이 345억원, 기관이 26억원,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의료정밀(+2.21%), 증권(+2.06%), 전기전자(+1.87%), 운송장비(+1.59%), 건설(+1.33%), 운수창고(+1.03%)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스페인의 32억 유로 규모 단기 국채 발행 성공 소식에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등 증권주가 2~3% 강세다.
 
OCI(010060)가 글로벌 1위 퍼스트 솔라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4.65% 큰 폭 오르고 있다.
 
한전기술(052690)이 강력한 이익 모멘텀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따라 4.64% 급등 중이다.
 
전차군단이 살아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7거래일 만에 반등, 2.48% 오름세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지난달 유럽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1~2% 오르고 있으며, 현대위아(011210), 현대글로비스(086280)가 3%대로 상승 중이다.
 
조선주도 2분기 계절적 수주 성수기를 맞아 기대감이 일어나며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을 중심으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최근 반격에 나섰던 화학주는 주춤하다.
 
LG화학(051910)이 1%대로 하락 중이며, 한국타이어(000240), 효성(004800), 호남석유(011170)가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3.93포인트(0.79%) 상승한 504.3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2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다.
 
우주일렉트로(065680)가 내달 3일 갤럭시S3가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며 5.76% 강세다.
 
위메이드(112040)가 고평가 지적에 5거래일만에 하락해 1.27% 내리고 있다.
 
동방CJ 지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인 CJ오쇼핑(035760)이 개장 초 8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다 0.10% 내림세로 밀리고 있다.
 
테마 중에서 정치인 테마가 대선 행보 기대감에 떠오르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가 안철수 서울대 원장과 4.11총선 전 비밀회동을 추진했다는 보도에 따라 대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며 예스24(053280), 디아이(003160) 등 정운찬 테마가 일제히 상한가에 도달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가급적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하자 바른손(018700), 우리들제약(004720)이 4~5%, 디오(039840)가 13% 이상 치솟고 있다. 
 
태양광주가 업계 구조조정 기대감에 나란히 오름세이며, 신공항주 가운데 영진인프라(053330)가 6% 이상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5원 급락한 1135.50원으로 사흘 만에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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