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1일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안정적이면서도 비교적 높은 성장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치평가 정상화를 방해했던 할인의 근거들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2010년 손해사정 이슈까지 겹치며 최대 10%p까지 벌어졌던 상위 3개사 평균 대비 격차가 지난 3분기 3.3%p까지 축소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전속채널 강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장기 신계약의 경우에도 보장성인보험을 중심으로 2위권 선두주자들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판매역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영업개선의 포괄적인 성과가 녹아있는 시장점유율이 회복 중이란 사실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 주가 고점이 출현했던 2007년 대비 매출은 2배로 커졌고 순이익과 운용자산은 올해 기준 2배가 될 전망"이라며 "18%가 예상되는 올해 ROE 역시 2007년 당시를 뛰어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비해 PBR 1배 이하에서 거래되는 현 주가는 운용자산의 성장으로 15%이상 안정적인 ROE가 담보된 수익성과 그간 강화된 펀더멘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밸류에이션의 반전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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