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매매 4.3% ↑..'예상치는 하회'
2012-02-23 07:40:32 2012-02-23 07:40:3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월중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4.3% 늘어났다"고 밝혔다. 판매건수는 457만채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의 오름폭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6만채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주택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판단되는 600만채도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역에서 판매건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부지역의 판매건수는 전월대비 8.8% 늘어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확대, 따뜻한 겨울 날씨와 임대료 상승 등이 기존주택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가이 버거 RBS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평년 보다 온화한 날씨라는 일시적인 요인이 주택판매율을 높인 것이란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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