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日 노다 총리 "EFSF 채권 계속 매입하겠다"
2012-01-30 07:20:01 2012-01-30 07:20:0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채권을 계속 매입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일본은 EFSF가 발행한 채권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일본은 유럽연합(EU)의 경제와 금융이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일본은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사회에서 유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일본은 36억6000만유로 규모의 EFSF 채권을 매입한 상태다. 한 재무성 관료에 따르면 지난 17에도 1억2000만유로 규모의 EFSF 채권을 사들였다.
 
이에 대해 외신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EFSF의 최상위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유에도 일본이 지속적인 유럽 지원의사를 밝힌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 심화가 일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