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떠난 박성수·백혜련 전 검사, 검찰개혁 선언
한명숙 "검찰개혁해 국민검사·공정검찰로 만들겠다"
2012-01-12 10:44:09 2012-01-12 10:44:09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불과 얼마전까지 검찰에 몸담았던 전직 검사들이 검찰개혁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섰다.
 
검찰이 떠나기 직전 검찰 내부게시판에 자성을 촉구하며 대검중수부 폐지 등을 주장했던 박성수 전 울산지검 형사3부장과 백혜련 전 대구지검 형사3부 수석검사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까지 검찰 조직에 몸 담았지만 현 정부 들어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훼손되는 검찰의 모습에 실망해 사직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때문에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인권이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개혁을 위해 "과잉·표적·보복수사 등 검찰권 남용에 대한 반성과 사과, 대검 중수부 폐지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무부 문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검찰의 직접적 피해자이며 장기간 검찰조사와 재판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몸으로 체득한 한 전 총리가 검찰개혁을 위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명숙 전 총리는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박 전 부장검사, 백 전 검사, 김인회 변호사(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 간사), 황창화 전 국무총리 정무수석비서관 등 4명과 함께 "정치검사, 편파검찰을 국민검사, 공정검찰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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