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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전년比 2.6%↑
대기업과 중소기업 증가율 격차는 더 벌어져
2011-12-22 11:00:00 2011-12-22 1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해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2일 지식경제부는 2011년 3분기 제조업노동생산성 지수가 121.8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6%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108.4로 전년동기에 비해 1.3%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산출량의 증가율이 노동투입량의 증가율보다 높아 생산증가가 고용수요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경부는 평가했다.
 
올 3분기 제조업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가 늘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도 각각 1.7%와 0.7%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1.7%, 중소기업은 0.1%로 나타나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대·중소기업간 증가율 격차는 전분기보다 오히려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올 3분기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8.4로 1.3% 증가해 전년동기에 비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업 산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4.2% 증가해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지경부는 "OECD 발표 자료를 기초로 각국 노동생산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요 선진국과의 취업자당 노동생산성과 시간당 노동생산성의 격차는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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