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이시아·베트남과도 FTA 추진 시작
박재완 "FTA, 무역 2조달러 발구름 판"
입력 : 2011-12-06 10:30:00 수정 : 2011-12-06 10:37:06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11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과 동남아시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하고 원전과 방산 등 새로운 수출 시장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한-ASEAN FTA활용도를 제고하고 우리 기업의 동남아 진출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자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시아에 주목하고, 맞춤형 경협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ASEAN의 주도적 위치 등을 고려해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TF 등으로 구축된 양자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지난달 17일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양자간 자유무역협정(CEPA)의 국내 절차도 아울러 진행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최대 공적개발원조(ODA)지원국이며 투자처로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원전건설과 산업기술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과의 FTA협상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한다.
 
이날 박 장관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제(5일) 우리나가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미 FTA와 한·EU FTA를 바탕으로 양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무역 2조 달러시대를 여는 발구름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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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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