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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자동차 브랜드 평가 동반 1위
현대·기아차 A+등급 획득..지프와 공동 1위
2011-11-28 08:36:11 2011-11-28 09:32:5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동반 1위에 올랐다.
 
28일 미국 현지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TrueCar.com)이 최근 발표한 브랜드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각각 A+ 등급을 획득하며 지프(Jeep)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트루카닷컴> 
 
트루카닷컴은 매월 가격변동, 판매증가율, 고객충성도, 시장점유율, 재고기간 등 8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브랜드와 업체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업체별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A+ 등급을 획득하며 A 등급에 그친 혼다와 스바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트루카닷컴>
 
특히 현대차는 지난 3월 발표한 업체별 순위에서 A 등급으로 2위에 올라 처음으로 3위권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는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적은 가격변동폭과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잔존가치가 높아진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대·기아차는는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10월까지 95만411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9.0%를 달성해 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혼다에 이어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LA오토쇼에서 신형 그랜저를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내년 초부터 신형 그랜저를 시판해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미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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