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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수원시와 함께 한국형 카세어링 추진
2011-11-24 15:55:27 2011-11-24 15:56:4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와 KT렌탈, 수원시는 24일 수원시청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카세어링 현장실험(드라이브 플러스)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그룹과 수원시는 내년 1년간 수원시민카셰어링 현장실험, 사전준비, 효과분석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세우게 된다.
 
KT는 '드라이브 플러스' 서비스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KT렌탈은 차량지원과 운영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맡는다. 수원시는 홍보, 전용 주차공간 및 환경구축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공공기관과 아파트 밀집지역에 10대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며 점차 30대까지 차량을 늘려 오피스밀집지역, 대학교, 사용자 요청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형 카셰어링 모델 설계를 위해 '드라이브 플러스'는 한국형 특성을 적용해 내년 1년간 실험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KT그룹과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수원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실험을 설계하고, 현장실험에 참여할 500명 이용회원을 모집 후 내년 1월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로 이용고객의 니즈 분석과 효과성을 분석해 카세어링 주차상면 조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카세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승용차 보유와 이용수요를 억제하고 주차문제, 에너지문제, 환경문제, 교통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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