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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파나소닉,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 공장 건설
태양전지 셀, 해외 첫 생산.."원가 절감 차원"
2011-11-18 15:52:50 2011-11-18 15:54: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지난 10월 일본 내 태양전지 사업 확대를 철회한다고 밝힌 파나소닉이 해외로 발길을 돌린다.
 
18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은 파나소닉의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시아에 새 태양전지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약 500억엔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고, 오는 2012년 가동에 들어간다.
 
지금보다 생산 능력을 1.5배로 늘려 자회사인 산요전기가 개발한 태양전지 '히트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셀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태양전지 전략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전우석 솔라앤에너지 연구원은 "중국은 가격 경쟁력으로, 일본은 고사양 제품을 생산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파나소닉의 해외공장 건설은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소닉의 태양전지 생산 능력은 600~680메가와트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삼성SDI(006400)LG전자(066570)가 각각 150메가와트, 330메가와트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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