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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2020년까지 매출 3조 자신있다"
매년 국내 점포 30개 이상 출점..국내 선두 목표
아시아 최대 규모 명동중앙점 오픈
2011-11-10 18:43:39 2011-11-10 19:20:47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2020년 목표 매출액은 3조원입니다."
 
유니클로(UNIQLO) 한국 판매 법인 에프알엘(FRL) 코리아 안성수 대표는 10일 서울 명동중앙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2020년 영업이익 60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선 2014년 1조원 매출 실현을 시작으로 국내 의류 시장 선두로 자리 잡리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이를 위해 매년 30개 이상 점포를 출점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11일 문을 열 명동중앙점(3966㎡·구1200평)을 필두로 3300㎡ 이상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1650㎡(구500평) 이상의 메가스토어도 매년 3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 유니클로 명동중암점 외관
 
유니클로는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1년동안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며, 국내 진출 6년만에 12배 가까운 성장이다.
 
따라서 명동중앙점은 유니클로의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상징이자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에 걸맞게 명동중앙점은 유니클로 매장 중 세계 2번째,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타미몰'(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1층부터 4층에 입점한 명동중앙점은 남성복, 여성복 뿐만 아니라 아동복까지 취급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이 매장을 통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용인에 대형 점포를 열고 도심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본격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63개의 매장수를 내년 82개, 2014년에는 150개 확보하고, 2020년까지 전국에 총 30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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