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미니 아시아개발은행(ADB) 창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도 동참을 제안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은행 창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의 승인이 나면 당국은 이 은행에 최대 300억위안, 우리돈으로 약 5조원을 투입해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 은행은 상업은행인 동시에 정책은행이 될 것"이라며 "미니 ADB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 촉진, 역내 개도국의 경제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돼, 현재 67개국의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은 이 은행이 동남아시아의 개발 사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의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위안화 거래 역할을 주도하도록 장려해 향후 위안화를 이 지역의 대표 화폐로 자리잡게 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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